top of page


집 우(宇) 집 주(宙), 홈홈
❝ 음악을 만드는 과정은 필름 사진을 촬영(photograph)하고 인화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일상을 살아가며 자신만의 고유한 잠상(latent image)을 축적한 아티스트는 이를 음과 박이라는 현상액(developer)에 담가 실상으로 떠올리고, 이는 여러 번의 교반 작업을 거쳐 하나의 노래로 인화(print)된다. 이 일련의 과정 가운데 세밀한 변수들에 의해 각기 다른 음악이 탄생하게 된다. OPCD는 저마다의 변수를 지닌 아티스트들을 포토그래퍼로 빗대어 본다. 이들은 어째서 이토록 수고로운 작업에 뛰어들었을까. 이들은 어떤 변수를 따라 어떤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Why Do We Make Music?>은 그 렌즈 너머를 들여다보려 한다. ❞ ‘홈홈’. 집 우(宇) 집 주(宙) 자를 사용하는 본명에서 착안해 지은 그 이름답게, 홈홈의 음악에는 일상에 눅진하게 눌어붙은 우주적인 권태가 묻어 있다. 하우스키퍼스의 ‘니가 틀던 노래는 좋지도

openchangdong
2022년 4월 20일8분 분량
bottom of page